98% 폭락했는데 또 모집? 중노년층 노리는 코인 투자설명회 주의보
최근 폭염 속에서도 수많은 투자자가 모여드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비상장 가상자산(코인) 투자설명회'입니다. 매주 테더(USDT) 배당, 해외 거래소 상장 예정, 고수익 보장 등을 내세우지만, 알고 보면 이미 98% 이상 폭락했거나 상장 폐지된 코인을 이름만 바꿔 다시 판매하는 수법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노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노후 자금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상장 폐지 후 '신규 토큰 스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수법
이러한 불법성 코인 투자업체들이 이용하는 전형적인 수법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높은 배당 수익 및 상장 약속
"해외 거래소 5곳 동시 상장 예정", "실물경제 기반의 혁신 코인"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로 사기업체를 포장합니다. 매주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안심시킵니다.
2. 약속 연기 및 가격 폭락
상장 일정이 다가오면 "절차상 이유로 다음 달로 연기됐다"며 시간을 끌고, 실제로 상장되더라도 얼마 못 가 거래 정지나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 수순을 밟게 됩니다.
3. 신규 토큰 교환(스왑)을 통한 2차 영업
기존 코인이 폭락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 "새로 만든 신규 토큰으로 교환해 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리거나 추가 투자하라"며 영업을 지속합니다.
📉 상장 폐지 코인 394개… '상장'이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된 코인만 무려 394개에 달합니다.

많은 분이 "국내 대형 거래소에 상장했으니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상장 사실 자체가 투자금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 중노년층 코인 투자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비상장 코인이나 특정 설명회를 통해 투자를 권유받았다면 다음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정식 신고 여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정식 신고되지 않은 업체의 투자 모집 및 배당 지급 행위는 불법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금 보장 및 확정 수익률 제시
"월 X% 배당 보장", "상장 시 10배 상승" 등의 문구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상장 일정 연기가 반복되는 경우
"8월 상장 예정이 9월, 10월로 계속 이월"된다면 즉시 추가 투자를 중단하고 전문 기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한마디
손실을 보전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신규 토큰 교환 권유' 역시 전형적인 2차 피해 수법입니다. 주변 부모님이나 어르신들께서 불분명한 가상자산 설명회에 참석하고 계시진 않은지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