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최종 3.25% 전망, 금리 인상은 11월이 마지막일까?
현재 3.00%인 한국 기준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는 예금, 대출, 채권 투자자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시장에서는 최종 금리를 3.50%까지 보는 시각이 많은데, KB증권은 3.25%에서 인상이 끝난다는 다소 빠른 마무리를 전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전망의 근거와 투자자가 점검할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기준금리는 11월에 3.00%에서 3.25%로 한 차례 더 인상된 뒤 2027년 내내 동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컨센서스(최종 3.50%)보다 인상 폭이 0.25%p 작은 시나리오입니다.
근거는 핵심 물가가 12월에 정점을 찍고 내년 1월부터 꺾인다는 판단입니다.
국고채 금리도 이미 고점 부근이라는 의견입니다.
(10월 15일 금융투자협회 '2027년 채권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이 제시한 의견이며, 하나의 전망일 뿐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1. 왜 '11월 인상이 마지막'이라고 보나?
이 전망의 출발점은 핵심 물가(근원 물가)입니다. 물가 상승세가 연말에 정점을 찍는다면 한국은행이 내년에 무리해서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임 연구원은 내년 1월 핵심 물가가 꺾이는 모습이 확인될 것으로 봤습니다.
2. 물가 정점론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근거
① 국제유가 부담 완화
미국-이란 전쟁이 길어지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유가 불안이 다소 진정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② 환율 하락
환율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던 2021~2022년과 달리, 지금은 환율이 내려가며 물가 상방 압력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③ 성과급의 수요 압력은 제한적
반도체 기업 등의 성과급이 풀려도 소비로 이어지는 비율(소비 파급률)이 한국은행 통계상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비가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고가 사치품 등에 몰려, 설비투자와 고용 확대로 퍼지는 낙수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3. 성장 모멘텀도 둔화 중
경기가 견조하더라도 힘이 빠지고 있다는 점도 동결론을 지지합니다.
수출 증가율: 1분기 5.9% → 2분기 1.3%
제조업 등의 고용자 수는 아직 감소세
반도체 호황이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4. 국고채 금리 전망: 고점은 지났나?
국고 3년 금리는 10월 평균 3.92%로 예상되며, 이후 분기 평균은 다음과 같이 완만하게 내려오는 경로가 제시됐습니다.

국고 10년물과 30년물도 이번 달이 가장 높을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여기에 재정 변수도 금리 상단을 누르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정부가 초과 세수를 활용해 국채 발행을 줄이는 데 긍정적이고, 미래대응기금 자금이 국채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5. 투자자·예금자는 어떻게 대응할까?
(아래는 일반적인 점검 포인트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채권 투자: 금리 고점 논리가 맞다면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 구간이 올 수 있으므로, 만기와 듀레이션 전략을 점검해볼 만합니다.
예금: 금리가 오르는 마지막 구간이라면 장기 고정금리 상품을 검토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대출: 변동금리 대출자는 11월 인상 이후 동결 시나리오라면 이자 부담이 어느 선에서 안정될지 가늠해보세요.
리스크: 유가 급등, 환율 반전, 물가 재상승이 나타나면 3.50%까지 오른다는 시장 시각이 맞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한국 기준금리 최종 수준은 몇 %로 전망되나요?
A. KB증권은 3.25%를, 채권시장 다수는 3.50%를 예상합니다.
Q. 금리 인상은 언제 끝나나요?
A. 이 전망에 따르면 오는 11월(3.00%→3.25%)이 마지막 인상이고, 2027년은 연중 동결입니다.
Q. 핵심 물가는 언제 정점인가요?
A. 12월을 정점으로 보며, 내년 1월부터 꺾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Q. 국고채 금리는 더 오를까요?
A. 이 전망에서는 10월이 고점 부근이고 이후 완만히 하락하는 흐름입니다.
마무리
기준금리 3.25% 전망은 "물가가 12월에 정점"이라는 가정에 크게 의존합니다. 앞으로 발표될 물가 지표와 한국은행 금통위 발언을 확인하며 시나리오를 업데이트하세요.